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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라클모닝. 누가 지은 이름인지 모르겠지만, 아주 좋은 이름이다. 기적적인 아침이라니, 매우 시도해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.
그렇게 시작된 새벽 4시 일어나기 챌린지 첫날.
내 일반적인 루틴은 새벽 세네시에 자서(잠드는게 아니고 억지로 잠을 청한다) 열시쯤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었다. 물론 깨어있는 동안에 열심히 살기위해 노력하지만, 대부분의 내 집중력은 새벽시간대에 발휘되는 느낌이라서 낮 시간은 좀 빈둥대다가 해가 지기 시작하면 이것저것 집중해서 일을 해왔다.

근데 바꿔 생각하면, 그럼 일찍 자고 새벽에 일찍 일어나면 집중력이 좋아지는게 아닐까? 그리고 낮 시간에는 회사에 다니면서 어쩔 수 없이 일을 하는 루틴을 만든다면? 퇴근하고 집에 와서 막연히 시간을 죽이는게 아니라 일찍 잠에 들고, 새벽의 적막을 깨우며 일어나서 하고 싶은 일들을 하는 것이다.

거짓말처럼 만우절에 시작했지만, 어쨌든 도전의 첫 날.

미라클모닝

못 해도 한 달은 해보자.